-
와이프가 이혼하자 합니다.정보/인기 2020. 3. 18. 10:59
안녕하세요 오늘 지금까지,싸우다가 와이프가 이혼하자고 9시에 법원가자고 해서 다른분들께 조언좀,받으려고,글 남겨요
저는 35살이고 와이프는 30살입니다 결혼한지 3년정도 됬고 저는 중소기업다니면서 월 200 따로 사업하면서 150정도 벌고 있습니다 와이프는 결혼하고 1년 안되서 회사그만두고 집에서 쉬고 있습니다.
오늘있었던일먼저,말씀드리면 제가 회사 그만둔지 지금 한달 정도 되고 실업급여 신청해 놨습니다. 아직 실업급여받는중은 아니라 카드값도 있고해서 사업하는일 해야해서 자려구하는데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나가야 하는일이라 와이프랑 자는시간을 적어도 새벽 1시로 정해놓고 있습니다. 언제나처럼 새벽 1시가 됬는데도 핸드폰하고놀면서 안자려고 해서 몇번이고 불끄고 자자고 했더니 왜인지 모르겠지만 화내면서 거실로 나가버렸습니다. 화풀어주다 안되서 잠을 못자면 내일일 못하니까 1시넘어서 그냥 저먼저 잤습니다.
4시정도에 와이프때문에 신경쓰여 잘 잠은 못자고 나갔는데 아직 안자고 있더라구요 그래도 제가 가장인데 나가서 일하는데 기분풀고 마중해주겠지 했습니다. 와이프는 저를 쳐다도 안보더군요. 그래서 화풀어주려고 방에 들어가서 잠좀자라고 했는데 말도 안듣고 오히려 저한테 싸움을 걸어서 결국 일은 못갔습니다. 넌 왜그렇게 하냐고 나가는 사람 맘이라고 편하게 해달라고 했는데도 그런거 신경도 안쓰네요 그래서 저도 화가나서 그럼 너도 취직준비해서 나랑같이 일하자 나혼자,너무 힘들어서 안되겠다 라고 하니 와이프가 더화내면서 이혼하자고 하네요 이게 제가 엄청나게 잘못한일인건가요??
이건 오늘일이고 이전에 와이프랑 저랑 갈등을 적어보려 합니다.
와이프는 연애하기전부터 사소한거든 아니든 싸움할때마다 너무나 쉽게 헤어지자 하더군요 뭐 대한민국 남자들 여자한테 약하니 저도 달래고 달래서헤어지자는말 취소시키고 그런말 쉽게하는거 아니라 설득했습니다. 그런데 결혼하고도 그렇게 쉽게 할줄은 몰랐습니다. 너무나 사소한거 가지고 싸웠는데 이혼하자는 소리를 할줄은..결혼하면 절대 하지말아야 할 말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그리고 싸울때 화가 얼마나 많은지 손에 쥐고 있는건 던저버려서 핸드폰만 3~4번은 넘게 바꿨구요 집에있는 집기들 부순거만 3번정도 됩니다..또 싸울때 욕을 합니다.
너무나 심한 말을.. 처음에 진짜 충격먹어서..지금은 저도 모르게 같이 욕하면서 싸우는 저를 보게되네요 자괴감 느껴집니다..아무튼 그렇게 되면서 심각해서 장모님 장인어른께 상담했구요 다시는 그런말 못하게 한다했는데 여전히 똑같네요... 이게 심각한게 뭐냐면 절대 하지말아야할께 이혼이라는 생각을 가진저도..점점 와이프가 이혼하자하면 그래 하자 라는 말이 너무나 쉬어지는거 같아 미칠꺼같습니다.
또다른 갈등은 제가 2가지 일을 하니까 쉬고 있는 와이프가 제 밥이나 집안일 같은거 해주는게 맞는거 같아서 얘기를 했는데 남자가 돈버는게 당연하고 와이프 먹여 살리는것도 당연하다고 얘기하면서 자기는 저녁밥도 제대로 안하고 청소도 안하고 ..빨래도 어쩌다하면서 저한테 시킵니다. 제가 더러운거 싫고 그래서 청소같은거 하고해도 당연한거 처럼 말하고 일하고 와서 너무 힘든데 저녁밥도 제대로 몇번 해준적 없고 제가 일 2가지 해서 너무 힘들다고 집안일만 좀 책임져줄수없냐고 하니까 내가 왜 그걸 다해야하냐고 말하네요...
솔직히 세후 350정도 벌어서 애기낳고 집사고 하기 빠듯한거 같아서 같이 일하는게 어떠냐고 말하면 그냥 모른척하고 무시하기 일수고.. 하 돈많이 못버는게 죄인거 같고 tv에 남자들은 왜이렇게 돈을 잘버는지..와이프도 그여자들 따라가는거 같아서 한심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하고...
또 다르게 생각하면이돈이면 혼자 먹고 살아도 펑펑 쓰면서 살텐데..
저는 달에 20도 안씁니다..차가있지만 잘안끌구요 한달에 기름값 12만원에 먹는거 좋아해서 따로 쓰는거 10만원도 안되고..
와이프는 자기가 쓰는게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카드값은 이번달만 400정도 나왔는데말입니다..
와이프가 가방같은거 사고싶다고 말하면서 저한테 잘해주면 그래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이정돈 사게 해줄수 있지 하면서 사주는데...평소에 일하면서 힘든거 몰라주고 무시하는거 보면 진짜 미치겠어요..
이혼 하는게 맞는지,몰라서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 썼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도 이번에는 화나서 와이프가 이혼하자고 했을때 알았다고 했습니다. 와이프가 9시에 법원에서 보자고 하네요..
어떻게 하는게 맞을까요..
혼자 힘들게 일하면서 와이프한테 무시당하면서 사는게 맞을까요.. 와이프를 변화시킬수는 없을까요..
적어도,집안일이라도 제가 신경안쓰게..할순없을까요
밥도 제가하고 설거지도 제가하고 청소도.. 비율로 보면 10으로 봤을때 7을 제가 합니다...너무 힘들어요
댓글 많이 부탁드려요 진짜 고민입니다..
'정보 > 인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 예쁘게 못 하는 남자친구... (0) 2020.03.20 30대 여자 인데 남자 만나기가 어렵네요. (0) 2020.03.18 배나온 남친 정 떨어져요. (0) 2020.03.17 시누이가 출산을 했습니다. (0) 2020.03.17 NBA중단 고베어(고베르) 확진 판정(Rudy Gobert) (0) 2020.03.12